대구 중구 동성로 부근에서 맛볼 수 있는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집 신주쿠.

오래된 가게이다보니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지긋하신 중년이나
백발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님들이 굉장히 많아요.

신주쿠는 돈까스, 덮밥, 소바, 라면, 우동 등등 대부분의 메뉴가 일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만 맛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소스를 얹은 경양식 돈까스가 별미라면 별미입니다.
고기를 얇게 편 다음 거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서 그런지 부담없고
하이라이스 소스와 비슷한 맛을 내는 소스의 맛이 굉장히 독특하네요.

그러나 요즘 등심돈까스와 비교를 한다면 글쎄요..
경양식 돈까스의 추억을 느끼고 싶다면 아주 괜찮은 메뉴겠지만 최근 돈까스를 생각하고 주문한다면 
종잇장처럼 얇은 돈까스 내부의 고기에 실망하실 분들도 상당히 많을 듯.

모밀 국수는 보통 겨울에는 하지 않는데 신주쿠에서는 여름/겨울 가리지 않고 항상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가다랑어포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육수를 그냥 먹기에는 조금 짜지만
탱글탱글한 메밀 소바를 담궜다가 건져서 후루룩 먹으면 목으로 꿀떡꿀덕 정말 잘 넘어가네요.
게다가 양까지 한 끼 식사로 하기에 충분하기도 하고.

옛날 양식 레스토랑에서 먹던 경양식 돈까스가 문득 그리워진다면 신주쿠로 출동!



신주쿠
주소 대구 중구 남일동 129-1
설명 분위기 좋은 일본분식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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