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 왕복어 - 새콤하코 매콤한 복어지리
맛집 2014. 7. 14. 10:00
둥굴관이나 다른 곳의 복어지리는 보통 맑은 색인데 왕복어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서인지 붉은색이 나네요.
그리고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고
묵, 나물무침, 멸치볶음, 새송이 볶음 등의 반찬들의 맛도 괜찮구요.
복어지리탕에 들어간 복어는 살이 토실토실한 게 먹을 게 아주 많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콩나물무침도 비린내 없이 아주 매콤한 게 맛있어서 밥을 비벼먹기에 딱 좋은 상태.
원래 복어지리의 특징이라곤 하지만 식초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다른 집들보다 새콤한 국물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겠어요.
식초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먹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지만 그래도 기본은 합니다~
학교 근처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밥이나 콩나물이 듬뿍듬뿍.
뭐든 양을 많이 주시는 편이라 식사량이 많은 분들이 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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