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바로 전날인 9월 18일,

경기도 쪽의 하늘이 반으로 나뉜 기상청의 위성 사진을 보고 하늘을 올려봤지만

대구에서는 아쉽게도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고 그냥 흐린 날씨였어요.


반으로 나뉜 하늘은 못 봤지만 원형무지개(해무리)를 담아둘 수 있어서 아쉬웠긴 했음.

2014/09/18 - [사진] - [대구/EOS M] 9월 18일 대구에 뜬 원형 무지개


그런데 다음 날인 19일에 대구에서도 완벽하진 않지만 구름과 파란 하늘이 반으로 나누어진 모습을 포착.

서울이나 경기도에 올라온 사진처럼 완벽하게 나뉘어져 있진 않지만

구름과 하늘이 힘겨루기를 하듯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더라구요.

꼭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서 청군, 백군으로 대결하는 것처럼.


하늘을 구경하다가 날아가는 티웨이 항공기를 보게됐는데 제주행으로 보이는 듯.


이렇게 좋은 날 제주도를 가능 비행기를 보니 부럽기도 하고...

같이 타고 갈 수는 없었지만 마음은 같이 담아 보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정신이 덜 돌아왔는지 월요일인 오늘 하루종일 멍하네요. -_-;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