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종묘.


하루가 짧은 겨울,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간이 모자라 미처 방문하지 못하고

그 다음날 따로 방문을 했는데 관람료는 천원 정도로 엄청 저렴하네요.


옛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숨은 문화재 중의 하나였다고 하는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너무 방문이 크게 늘었답니다.


경복궁이나 경희궁, 덕수궁의 경우엔 아무때나 들어가서 여기저기 궁궐 곳곳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종묘의 경우에는 특정 시간마다 문화해설사와 동행해서 일정한 코스로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건물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풀어주기 때문에 다른 관람보다 얻어가는 게 참 많네요.



왕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종묘의 위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의 위엄을 한 눈에 느끼기 위해 사진을 세 장 찍은 후 파노라마로 합성.

정말 그 어떤 렌즈도 한 번에 담을 수 없을 듯.

그만큼 크고 장엄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었습니다.


게다가 유료관람에 특정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니까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장점.
















저렴한 입장료에 비해 보고 들을 게 많은 종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를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고 듣는데 입장료가 1000원.

아, 이거는 돈을 더 주고 봐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실 분도 분명히 계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시각의 차이니까.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었나, 일요일이었나.. 여튼 일주일 중 하루는 문화해설사의 통제 없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한 날도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싶다면 그 날을 찾아가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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