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타워, 현재는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네요.

몇 년 전에만 해도 남산타워였는데 별 거 아닌데 뭔가 지방 사람 티가 나는 듯.


남산타워 구경을 가는 건 산길을 따라 등산을 해도 갈 수 있지만

서울 구경을 무리해서 하다가 보니 무릎이 맛이 간 관계로.. -_-;

산길 따라 오르며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타워 운영 시간도 있고

남산에 온 김에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남산의 엘리베이터는 보통 건물에서 많이 보는 수직형이 아니라

약간 수평 방향으로 이동해서 케이블카를 미리 경험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케이블카가 다 그렇지만 뭔가 짧고 허무한 그런 느낌... -_-;

남산 케이블카 이용료는 대인 기준 왕복 8500원, 편도 6000원인데 왕복 2인만 해도 17000원!

자세한 이용료와 이용 시간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더 편합니다.

남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 http://cablecar.mir9.co.kr/contents/ns/guide.html?sm=1_1


대부분의 케이블카가 그렇지만 올라갈 때 신기하지만 뭔가 되게 허무한 느낌이 드는데 남산 케이블카 또한 그렇더라구요.

팔공산 케이블카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그런 짜릿함이 있긴 함. ㅋ



나뭇가지 사이로 떠있는 달이 인상적인 남산의 야경

케이블카를 내려서 처음보고 '우와~'했던 건 남산의 N서울타워가 아니라 나뭇가지와 달이 만들어내는 풍경이었어요.

정말 별거 아닌데 한참을 보게 만드는 게...



서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남산타워(N서울타워)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정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건물이 바로 남산타워인데

뻥 아니고 어딜 가든 눈에 띄더라구요. ㅋ

서울 곳곳에서 남산타워가 나오게 찍는 테마사진.. 이런 컨셉으로 서울을 여행해도 재미있을 듯.



이름을 수없이 들어온 남산 팔각정의 야경

무한도전을 시작해서 1박2일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블로그, 여행지 소개 등에서 수없이 본 남산 팔각정.

이름만 들어온 곳을 직업 보고 기념사진 한 장 남기는 센스!

낮 풍경도 분명 좋겠지만 조명에 빛나는 팔각정도 운치있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석구석 감상할 수 있는 남산타워(N서울타워)

남산타워는 운영시간이 11시까지이기 때문에 좀 서둘러 티켓 구매 후 입장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9000원이었는데 케이블카와 합치면 1인당 17500원의 상당한 금액.


타워 꼭대기 잠깐 올라가서 야경 구경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하는 분도 있을테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산타워에서 서울의 야경을 '한 번'은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기가 깨끗하고 엄청 맑은 날 본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약간은 아쉽게도 날씨가 좀 흐리고 안개가 살짝 끼어있더라구요.

그래도 짙은 안개가 아니라 분위기 있는 안개라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






서울의 달

남산타워는 정말 360도 둘러가면서 서울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데 마침 달과 함께 야경을 찍을 수가 있네요.

저 많은 건물들, 가로등, 자동차, 도로의 불빛이 조금 뻥을 더하자면 우주의 별빛과 은하수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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