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학교 북문, 달인의 찜닭 골목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타르트 전문점 반짝반짝 빛나는.


지난 2014년 7월에 레몬커드와 사과 크럼블로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요.

2014/07/21 - [맛집] - [대구/경북대] 반짝반짝 빛나는 -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시키는 타르트 가게!

이번에는 반짝반짝 빛나는에 새로 나온 듯한 살구아몬드와 레몬커드 두 종류를 구매했는데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 갔더니 대부분의 맛있는 타르트가 품절인 상태.. -_-;


처음엔 위치를 옮겨서 그런가 원하는 종류의 타르트를 좀 여유있게 맛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다시 손님이 많아졌는가봅니다... 내가 먹고 싶다고 사먹을 수가 없네요. 흑흑 ㅜ_ㅜ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살구의 맛이 느껴지는 살구아몬드 타르트

레몬의 향기가 상큼하게 퍼지는 레몬커드의 맛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 일이 없을 정도로 맛있기에 넘어가고

처음 맛보는 살구 아몬드는 남아 있는 제품 중에 한 가지를 골라와서 그런가 큰 기대가 없었는데

복숭아와 비슷한 살구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함이 고소한 아몬드와 참 잘 어울리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타르트의 특징은 역시 '많이 달지 않다'는 건데 살구 아몬드 타르트도 정말 달지 않으면서 맛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료들의 맛이 하나하나 잘 살아나는 장점이 있어요.



달지 않고 다른 디저트 가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타르트 시트가 너무 딱딱한 것은 단점

개인적으로 처음 타르트를 접할 때 맛이 너무 달아서 호감도가 굉장히 낮은 디저트 음식 중에 하나였는데

반짝반짝 빛나는의 타르트는 정말 달지 않고 고소하고 재료의 향긋한 맛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타르트의 아랫부분이 스테인리스 포크로 찌르기 힘들 정도로 딱딱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단점인 듯.


어쨌거나 다른 타르트 가게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맛이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차와 함께 먹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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