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롯데리아에서 새롭게 출시된 강정버거.


닭고기를 좋아해서 닭강정도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가장 좋아하던 닭강정집이었던 달닭 경북대점이 문을 닫고 난 이후에 닭강정 집들이 줄줄이 문을 닫더라구요.


그렇게 닭강정과는 연이 닿지않던 요즘에 강정버거가 출시가 됐다는 소리에

맛을 보러 롯데리아 복현점으로 출동, 강정버거의 맛이 어떤가 먹어 보았습니다.

강정버거 단품 3700원... 저렴하다고 볼 수 없지만 요즘 햄버거 가격이 뭐 다 이모양이니...


여튼 만든 걸 바로 먹은 게 아니라 포장을 해가지고 집에 가져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에

습기도 머금고 빵이 눌리고 해서 비주얼은 좀 그렇네요. -_-;



닭고기 패티와 치즈, 달달한 소스가 특징인 롯데리아 강정버거

닭강정이라고 해서 둥근 모양의 버거를 생각하고 갔는데 리브샌드와 같은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네요.

빵 가운데 있는 패티는 가슴살 부위의 기름기 없고 담백한 닭고기로 되어 있는 듯 했고

그 위에 체다치즈 한 장, 마요네즈 소스로 보이는 하얀색의 소스와 달달한 맛이 나는 붉은색 소스, 그리고 양상추가 약간 있습니다.


지점마다 소스의 배합비율이나 양상추의 양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맛도 다를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복현점에서 먹은 강정버거의 경우 패티는 닭고기였던지라 나름 괜찮았지만

치즈와 마요네스 소스가 많았던 탓인지 느끼한 감이 있었습니다.

붉은 소스는 단맛이 지나치게 강했고 매콤한 맛이 좀 더 강했으면 훨씬 나았을 듯.


먹어볼 만은 하지만 남에게 맛있다고 권하기는... 주저가 되네요.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