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창밖을 바라보다 뭔가 익숙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 저거 강아지 모양인데?'


봄 기운을 받아서 조금씩 새싹이 돋아나는 나뭇가지 속에 동물 모양이 있더라구요.

눈이랑 귀, 특유의 코 모양도 그렇고 완전 강아지 모양을 손으로 그린 것마냥...


매년 새순이 돋아나면 나물해먹는다고 주인집에서 문좀 열어달라는 통에 나무 이름까지 알게 된 가죽나무.

그런데 강아지 모양이 하나가 아니라 가지를 잘라놓은 곳마다 비슷한 모양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떤 거는 강아지가 아니라 곰돌이 모양 같기도 하고..

얼핏 보니까 그... 그림 그려진 과자... 칸쵸로 보이기도 하네요.


사진을 보면서 괜히 칸쵸가 먹고싶어 짐.

기승전칸쵸.. ㅋ


가죽나무 강아지 1호


가죽나무 강아지 2호


가죽나무 곰돌이 1호


가죽나무 곰돌이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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