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동에 위치하고 있는 일출명소이자 대구 벚꽃명소인 해맞이공원.


아양교 바로 옆에 위치한 해맞이공원은 동촌유원지, 아양기찻길, 행복마을, 아양공원과 연계할 수 있고

봄, 여름, 가을마다 계절에 맞는 여러 꽃들과

해맞이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멋진 아침 일출 풍경을 볼 수 있는 대구에서 손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휴식 장소입니다.


작년 가을에 엄청나게 키가 큰 코스모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지만

뭐니뭐니해도 봄에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에는 한 수 아래인 듯.


어느 뉴스 기사에 대구 벚꽃 개화시기가 3월 31일이라고 예상했는데

3월 29일에 이미 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


다음 주말에는 꽃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벚꽃놀이를 하시려면 주중에 부지런히 다니셔야 할 듯.

경북대 벚꽃도 이미 만개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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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해맞이공원의 벚꽃

만개 예상일인 31일보다 며칠 이른 29일 방문한 대구 해맞이공원에는 이미 벚꽃이 활짝 핀 상태였어요.

황사와 구름낀 날씨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비만 안 오면야 그저 고마울 따름. :)





연분홍의 아름다운 벚꽃과 은은한 벚꽃향기로 힐링이 되다

오래 걸어다녀서 발바닥이 좀 쓰리긴 했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벚꽃향기와 벚꽃의 연분홍색 꽃잎을 보니

육체적으로 피곤함과는 별개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힐링이 되는 기분..






오래 기다린 벚꽃

세상에는 정말 예쁜 꽃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개화가 기다려지는 꽃은 단연 벚꽃입니다.

형편없는 사진 실력으로도 아주 예쁜 사진을 찍게 해주니.. :)









다른 곳의 벚꽃과는 다르게 낮은 위치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해맞이 공원의 벚꽃

공항교~아양교의 벚꽃터널이나 수성못의 벚꽃터널,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팔공산 벚꽃, 달성공원 등

대구에도 꽤 많은 벚꽃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벚나무의 키가 커서 꽃을 가까이서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는데

해맞이공원의 벚꽃은 아직 키가 조금 작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무가 좀 더 자라면 손이 닿지 않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눈높이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다른 곳에 비해 많지 않은 것도 좋구요. :)


1년에 한 번, 잠깐 볼 수 있는 벚꽃 놓치지 말고 꼭 부지런히 구경 다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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