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던 2015 대구 포크페스티벌.


친한 사이는 아니고 그냥 안면 정도만 있는 정도지만

음향 감독을 맡고 계시는 분이 아는 분이라 우연한 기회에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되어서

카메라 한 대 옆에 끼고 3일간 열심히 야외음악당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사진을 찍고 왔어요.


일반 관람객들에 비해 무대 부근의 출입이 자유로웠긴 하지만

공중파 TV 방송 녹화도 같이 진행되다보니 촬영 할 수 있는 장소는 상당히 제한적이라 아주 조~금 아쉽긴 했어요.


가수 분들이랑 같이 사진도 좀 찍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대기실로의 출입은 완전 철통 제한.

기자단조차 들어갈 수가 없었음.. -_-;


여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던 3일간의 2015 대구 포크페스티벌.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루 8시간이 넘게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 사진을 남겨야 해서 몸은 지치고 피곤하고..

게다가 저는 집에 와서는 당일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까지 해야해서 내년에 다시 하라고 하면..

아~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


처음이라 이렇게 힘든 줄 모르고 덤벼서 어째어째 잘 넘기긴 했지만..

물론, 다시 해달라고 제안을 받은 적은 없지만 혼자 김칫국 들이켜봅니다.


몸은 좀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긴 해도

풋풋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른 자원봉사단 분들도 알게 되고 즐거운 일과 추억들도 꽤 많이 쌓고 와서 참 괜찮았어요.

허락받고 기회가 되면 예쁘게 나온 포키들 사진도 업로드를 해보기로...


벌써부터 멋진 무대가 기대되는 대구 포크페스티벌... -_-/

2016년에는 놓치지 말고 꼭 관람하세요.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