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5일 제주도 마지막 여행지인 한림공원.
야자수 길을 시작으로 아열대 식물원, 산야초원, 협재굴-쌍용굴-황금굴, 제주석과 분재원, 재암 민속마을
재암수석관, 사파리 조류원, 연못정원의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관광지가 넓어봐야 대구수목원만 하겠어'라고 약간 과소평가하고 들어갔는데
사진을 찍으며 이곳저곳 관람하며 한림공원 한 바퀴를 도는데 꼬박 세 시간 가량 소요된 듯.

엄청난 높이의 야자수와 온실 지붕을 뒤덮은 핑크빛 부게인베리아를 시작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로 흐드러지게 핀 소국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
그리고 협재굴과 쌍용굴, 황금굴을 지나면서는 정말 얼어죽을 뻔한 한기에 놀라고
희귀하고 신기하게 생긴 분재들과 제주석들도 구경하고
제주 특유의 가옥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재암 민속마을.
또, 아름다운 색상의 앵무새와 공작, 백공작 등을 바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사파리 조류원.
물고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연못정원...
한림공원은 입장료 9000원이 아까울래야 아까울 수가 없는 그런 곳이네요.
물론, v-pass 등을 이용해서 할인을 받는다면 좀 더 저렴하게 관람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볼거리가 너무 많은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안내지도 같은 것을 하나 챙기시거나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가시는 걸 추천!


한림공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87
설명 10만여평의 대지에 하늘로 우뚝 뻗은 야자수군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공원
상세보기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