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9일,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가는 도중 잠깐 들린 삼사해상산책로.

높은 파도가 넘실대는 옥색 물빛의 깊은 바닷물 위로 한 바퀴 크게 돌 수 있는
다리가 하나 놓여있어서 동해의 특성상 바다가 깊긴 하지만 물이 아주 맑아서
그냥 잠깐 걸으며 영덕의 바닷물빛을 감상하기 좋았던 곳.
한가롭고 조용한 어촌 마을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지만 본격 휴가철인 지금은 사람이 꽤 북적이겠죠?

영덕 블루로드의 한 코스 중에 속해있는 해상산책로는
2~30분 가량의 걷기 좋은 긴 길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지만
다른 곳을 가다가 잠깐 들려서 바람을 쐬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해상산책로 바로 근방에 삼사해상공원이 있지만 이곳은 현재로서는 절대 갈 필요가 없어 보이는 듯.
공원에는 뭔가 구경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뭔가 예쁜 꽃나무가 있길래 뭔가 싶어서 가보자 했다가
알고보니 작은 전구들로 만든 인공나무였다는 것에 충격. -_-;

꼭 하트 모양처럼 보이는 바위


삼사해상산책로
주소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설명
상세보기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