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대구 중구 동성로와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동성로 축제.


대백프라자 앞에 메인 스테이지와 귀금속 거리 앞쪽에 1개, 중앙파출소 앞에 1개 해서 두 개의 서브 스테이지.

총 3개의 무대에서 3일간 여러 밴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동성로 축제는 좁은 거리 가운데 각종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통행이 정말 불편해지는데

축제 첫날, 사람이 좀 없겠거니 해서 한낮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드네요.


동성로 축제는 글쎄... 음, 즐길거리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고 좀 애매한데..

엄청난 인파 속에서 사람구경하기는 딱 좋은 그런 축제입니다. -_-;


대부분의 부스가 홍보 부스에 음식 장사 부스에 체험이라고 하면서 돈 받고 장사하는 그런 부스들 뿐이라

간혹 막걸리 시음행사나 우유 시음행사 같은 무료 체험 부스도 있긴 해요.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동성로 축제 메인 스테이지

올해는 무대 뒷편에 여러장의 LED 패널도 설치가 되고 저녁에 가보니 완전 클럽화 되었더라구요.

MC 뭐시기였는데 여튼, 댄스팀과 함께하는 무대를 밤 샐 기세로 공연하고 있는 걸 보고 왔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좋지만 몸이 떨릴만큼 쿵쾅대는 저음은 취향이 아님.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동성로 축제

동성로 거리 메인스테이지 바로 뒤 초입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_-;



동성로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리커쳐

인당 2만원인데 축제 기간에는 인당 1만원으로 할인을 해준댑니다.

이거 보면서 제가 사진 한 장 찍어서 예쁘게 편집해주고 인화해서 인당 5천원 정도 받으면 장사가 잘 될까 생각을 잠시...




그림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얇은 목판에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는 목판 아트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별 거 아닌데 사뭇 진지하게 하네요.



동성로 축제 막걸리 시음 행사

이런 거 보면 꼭 빙빙 돌면서 여러번 왔다가 걸리는 할배, 할매들 있죠. ㅋㅋ



일렉트릭 드럼 체험 부스

야마하의 저가형, 중가형 일렉트릭 드럼을 쳐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음... 일렉드럼은 역시 롤랜드지. ㅋ




동성로 축제의 각종 먹거리 부스

아이스크림을 파는 건지 사람을 약올리는 건지 의심스러운 터키 아이스크림부터 

얼마 전 알게된 러시아의 전통 꼬치구이인 샤슬릭, 코코넛 열매 음료, 닭강정, 그리고 엄청난 사이즈의 솜사탕 등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각종 음식들을 파는 부스.




중앙파출소 무대에서 공연 중인 외국인 밴드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4인조의 외국인 밴드의 공연을 봤는데 잘 알려진 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
그래도 관록이 묻어나는 연주와 포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운드에 있었으니..
보컬 소리가 잘 안 들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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