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바로 옆에 있던 성서 메타세콰이어 구경을 마치고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성서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


줄여서 흔히 성서 계대라고 불리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는

학교의 면적은 작지만 오래된 건물과 분위기 때문에 출사지로 유명한 대명동 계대와 다르게

넓은 면적에 클래스가 다른 깔끔한 캠퍼스 조경으로 인상에 많이 남네요.


좁은 면적에 마치 오랜 초등학교 건물을 보는 듯 사각형의 반듯한 콘크리트 건물과는 다르게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는데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조경의 급이 확실히 차이가 좀 있네요.


캠퍼스 뒷편에 산을 끼고 있어서 그런가 공기도 시원한 게 남다르고 길도 넓직한데다가 깨끗해서

산책을 위한 공간이 아니지만 산책 또는 사진을 찍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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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 때문인지 더 깨끗해보이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방문한 당일이 어린이날이어서 쉬는 날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맑은 날씨 때문에 하늘이 파란 것도 있고 사람들 통행이 없으니 더 깨끗해보이는 캠퍼스. +_+



계명한학촌 가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풍경

시원한 산바람이 살살 부는 한학촌 가는 길에 아카시아 나무가 폈는지 달콤한 향기가 계속 나더라구요.





학교 안에 관광지가? 계명한학촌

얼마전 반신반인의 딸 박근혜 공주사마가 물포럼 때문에 한학촌에 방문을 했다고 해서 잠시 화제가 된 계명한학촌.

휴일이라 그런가 내부에 입장해서 관람은 못 했지만 밖에서 보는 한옥의 멋스러움이 정말 멋졌습니다.

한옥은 역시 나무, 풀, 숲 등 자연과 함께 있을 때 그 멋이 배가 되는 듯.









캠퍼스 곳곳에 핀 여러 종류의 꽃나무와 관상용 나무, 신기했던 공작 단풍

나무 팻말에 '공작 단풍'이라고 되어 있는 단풍나무였는데

한 나무에 두 가지 색의 나뭇잎을 가지고 있어요.


반은 붉은 색이고 나머지 반은 짙은 녹색을 띄었는데 햐...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생전 처음보는 튤립나무

튤립처럼 생긴 꽃이 나무에 달려 있길래 '저거는 무슨 튤립나무 같다'라고 했더니 정말 튤립나무. -_-;

튤립꽃처럼 색이 다양하진 않지만 녹색의 꽃이 정말 튤립이랑 꼭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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