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표 명소 대구수목원


달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목원의 5월의 가운데에는 작약과 붓꽃이 흐드러져 있네요.

다만 붓꽃은 막 지는 시점이라서 조금만 더 일찍 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늦게 오면 늦게 온 나름대로 또 이제 막 만개하고 있는 샤스타 데이지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어서 또 좋고..

거기에 활짝핀 작약도 처음 봤는데 꽃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


여튼, 타이밍만 잘 맞춰오면야 1년 내내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대구 수목원.

갈 곳 없기로 유명한 대구에서 그나마 위안 받을 수 있는 곳인 듯. +_+

사는 곳이랑 거리가 멀어서 그렇긴 하지만 자주 가도 질리지를 않네요.



대구 수목원의 붓꽃

작년 같으면 이맘 때쯤에 붓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개화가 1주일 정도 앞당겨져서 그런가

만개하는 시점이 막 끝나가고 있어서 아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노란색과 보라색으로 활짝 핀 붓꽃들이 꽤 많이 있네요.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대구수목원의 샤스타 데이지

샤스타 데이지라는 사람도 있고 구절초라는 사람도 있고 정확한 꽃의 이름을 알 수가 없지만..

여튼, 길게 뻗은 꽃대 위에 하얗게 터진 꽃이 정말 예뻤습니다.


대구수목원의 습지원 옆에 대규모(?)로 군락이 있었는데 한 송이 한 송이도 아름다웠지만

많은 숫자가 동시에 피어 있으니까 정말 화려한 느낌.











화려한 모양의 분홍 작약

모란꽃처럼 생긴 작약만 봤는데 분홍색의 작약은 꽃의 모양이 화려하면서도 독특하네요.

음, 장닭이 깃털을 세운 모습 같기도 하고.. :)











짙은 노란색의 기린초

수목원 곳곳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 중에 하나인 기린초.

정말 카메라에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짙은 노란색이 인상적이었어요.










만개한 대구수목원의 작약밭

새로 조성된 정원쪽으로 걸어가다 울긋불긋한 게 보여서 달려갔더니 수목원 한 켠에 엄청나게 대규모의 작약꽃들이 있었습니다.

저녁무렵 부분부분 햇빛이 비치는 모습이 정말 분위기 있고 멋졌어요.


꽃의 색감이 어쩌면 저렇게 예쁠 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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