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눈부시게 파랗던 지난 일요일 하늘...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나갈 채비를 하고 수목원으로 출발했습니다. +_+


조금 이른 시간인 12시 정도에 대구수목원에 도착을 했더니 주차장 자리도 넉넉하고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가을 하늘이 좋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맑고 깨끗한 공기 때문인지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을 보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대충 때우고 수목원을 슬슬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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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부터 느껴지는 가을 분위기

갈대(?)인지 억새인지 항상 구분을 잘 못하지만 여튼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느낌.

사람들도 수목원 안에 들어가다 말고 이곳에서 갈대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구요.




아름다운 색감의 대구수목원 꽃무릇!

별 기대없이 간 이 날 가장 큰 수확이라면 역시 꽃무릇!

작년에는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손이 닿는 곳에 이렇게 꽃무릇이 무더기로 피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음, 지금 쯤이면 아마 만개했을 듯?











좋은생각 표지 사진 느낌

예전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이 책 읽기 싫으면 책 대신 읽으라던 잡지(?) 좋은생각.

가을이 돼서 빨갛게 익은 열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보고는 '이거 꼭 좋은생각 표지 같다'며... ㅋ



반갑다~ 고추잠자리.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고추잠자리라 참 반가웠어요.

꼬리의 빨간색이 마치 물감을 칠해놓은 것처럼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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