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6일,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한 여름에 방문한 김천 직지사.
김천 나들목을 나와서 시내를 지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좀 더 걸어 올라가면 어디에서 이런 공간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넓은 직지 문화공원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여러가지 조경과 조각들, 그리고 인공폭포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
계곡도 있고 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분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시조시인 정완영의 작품과 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백수 문학관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럽의 도자기 문화, 유리 세공품을 구경할 수 있는 도자기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요.
입장료는 1인당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그러나 반드시 봐야할 만큼은 아닌 듯. -,. -

공원의 산책을 끝내고 드디어 직지사로 입장!
직지사 입구의 신선한 공기와 평화로운 녹음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람들이 입은 알록달록한 형광색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망치는 듯.

일반적으로 산 한가운데 위치한 산사들이 작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면
직지사는 상대적으로 낮고 평탄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장내가 넓고 웅장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전통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직지사, 현대적인 조경의 직지문화공원, 유럽의 도자기 문화,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학적인 부분까지 한 곳에서 해결이 가능한 곳..
가족단위의 관광객이라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 같은 느낌!

직지 문화공원 입구에는 맛있는 한정식 맛집들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먹거리도 해결되는 올인원 여행지네요~

직지문화공원


도자기 박물관


직지사

직지사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설명 대한불교 조계종 직지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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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문화공원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31-1
설명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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