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9일, 동해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고래불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바닷물 못지 않은 옥빛의 맑은 바닷물을 볼 수 있어요.

다만 제주도와 차이가 있다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진다는 것과
한여름에도 닭살이 돋을 만큼 수온이 차갑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에는 해수욕을 하기에는 제주도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고래불해수욕장은 희한하게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뿐만 아니라
뜰채를 가지고 조개잡이에 여념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수심이 얕은 가까운 곳에서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즉석 조개탕을 끓일 수 있을 만큼의
조개를 쉽게 채집할 수 있을만큼 조개가 넘쳐나네요.

밀려오는 파도를 그냥 구경하고 있다보면 어디서 흘러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산(?) 홍합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_-;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과 넓게 펼처진 고운 모래의 백사장은 해수욕하기 최적이지만
갑자기 깊어지는 수심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해수욕을 하시려면 구명조끼와 같은 보호장비는 필수일 듯.
그리고 차가운 수온으로 너무 오랜시간 바닷물에서 노는 것은 조금 위험할지도..


고래불해수욕장
주소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58-26
설명 병곡면의 6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장장 20리에 달해 펼쳐지는 해수욕장으로 고려말 목은 이색선생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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