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팔공산] 모캄보 팔공산점 - 커피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맛집 2014. 7. 22. 14:57
팔공산의 산자락에는 엔제리너스, 다빈치 등을 포함해 온갖 찻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데
해가 넘어가는 저녁무렵이나 주말에는 이곳에 데이트겸 드라이브겸 바람쐬러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오는 곳이죠.
대구가 찜통 더위에 시달릴 때도 팔공산의 공기는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하기 때문에 가까운 피서지로는 적격인 듯.
모캄보도 그 많은 커피집 중에 하나인데 들어서서 바로 메뉴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을 둘러보고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자리를 잡고 나서 주문을 하라고 하네요.
테이크 아웃을 제외하고 매장 안에 자리가 없으면 메뉴 주문을 더 받지 않은 모양.
팔공산점만 그러나, 아니면 다른 곳도 그러나 잘 모르겠지만
모캄보 팔공산점은 두 개의 커피 메뉴 당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한 컵 제공을 해주네요.
까페라떼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는데 딸려 나오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에쁜 하트 모양이 그려진 라떼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쓰거나 시지 않고 향이 괜찮았는데
커피는 둘째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물건!!!
커피집에서 이렇게 맛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나다니.. -,. -
플레인 요거트를 샤베트 형태로 부드럽게 얼린 아이스크림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네요. 굿~乃
주변을 둘러보니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빙수 같은 것도 많이 드시던데 다음에 꼭 도전을 해봐야할 듯.
인테리어가 엄청나게 예쁜 건 아니지만 모던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무난했고
주말 낮이라 분위기가 좀 조용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시장통 분위기가 나네요.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이 잘 안 들릴 지경 ㅜ_ㅜ
아주머니들이 조금씩 빠져서 저녁 식사 시간이 다 되어갈 때쯤에는 보통의 커피샵처럼 조용한 분위기로 변신.
아줌마들 파워가 새삼스럽게 쎄다 싶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토요일 낮은 가급적 피하시고 평일 저녁이나 주말 저녁시간 전후로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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