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불로.봉무동에 위치한 도심속의 유적지 불로동 고분공원.


하늘이 파랗고 먼지가 없는 날에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에 한 군데인데

최근 생태학습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불로동 고분군에

노란색의 금계국이 활짝피어서 출사지로 주목을 받고 있나봅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낀 연휴 중 하루에 불로동 고분군에 사진도 찍을 겸 저녁무렵에 올라갔더니

카메라를 맨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파란 하늘과 녹색의 들판, 거기에 솟아나듯 핀 노란색의 금계국.

그 모습을 글로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본들 표현을 할 수가 없으니 시간날 때 꼭 한 번 찾아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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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꽃망울 반, 만개한 꽃 반

하루가 다르게 노란 색으로 물들어 가는 불로동 고분군의 녹색들판.


여전히 꽃망울이 맺혀있는 금계국들이 많지만 희한하게 한 번에 터지지 않고 피고지고 피고지고

그래서 오랜기간 이 모습을 즐길 수 있을 듯.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라면 떠오르는 불로동 고분군

구름과 먼지 없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라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곳이 불로동 고분군인데

그런 날 찾아가면 정말 도심 같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따라 일렁이는 금계국 물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금계국 꽃이 마치 노란색의 물결같더라구요.






해를 피할 곳이 없으니 주의!

맑은 날 불로동 고분군 방문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뱀도 아니고 벌레도 아닌 바로 태양.

탐방로를 따라 해를 피할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일사병에 걸리거나 탈진으로 쓰러질 수 있으니

모자라던가 물 같은 것은 꼭 챙겨가세요.


뙤양볕 아래에서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보니 머리가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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