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뒷편 골목에 새롭게 등장한 모듬초밥집 스시 준.

새로 등장한 가게 치고는 손님들이 굉장히 북적거리는 가게였어요.
모듬초밥은 초밥 10pcs + 우동 + 연어 샐러드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1인 8천원!
대구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초밥 가게 치고는 저렴한 편이겠지요.

가격이야 일단 제쳐두고 음식은 맛이 우선!
주문 후 10분 이내로 샐러드 및 우동, 초밥이 바로 나와서 음식 준비 시간은 아주 빠른 편.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연어요거트샐러드(연어 두 점)는 채소가 사각거리고 신선하고 새콤달콤하고 맛있지만
요거트 맛이 지나치게 강해서 연어를 넣은 의미가 많이 희석된 느낌.

초밥은 적당한 간에 사이즈도 적당해서
밥 위에 올라 있는 생선들은 각자의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고 비린내나 누린내 없이 신선했어요.
유부초밥은 조금 과하게 단 맛이 나는 것 같지만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의 풍미가 있어서 괜찮았고...

우동은 면의 경우 시중에서 파는 면을 넣었을테니 뭐 그다지 큰 의미를 두긴 뭣하고
국물이 초밥과 잘 어울리게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다른 초밥집과는 다르게 우동 국물에 깻잎이 들어가있는데 씹힐 때 느껴지는 향이
입맛을 환기시켜줘서 초밥을 더 맛있게, 풍미있게 만들어주네요. -_-乃 깻잎 굿~

여튼, 시내에서 유명한 초밥 맛집이 있다면 스시라스토가 손에 꼽힐텐데
개인적으로 스시라스또 보다는 스시준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스시라스토는 너무 짜요. 초밥 맛이 그따구로 짜면 어떡하니 -_-)


스시준
주소 대구 중구 남성로 102-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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