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4일, 대구 국채보상공원부터 김광석길을 도보로 이동하며 눈에 보이는 장면들을 담은 사진들.

장마다 뭐다 해서 계속 흐린 하늘만 보다
파란 하늘을 보니 뭐에 홀린 듯 카메라를 챙기게 되네요.

엄청나게 무더웠지만...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 대구의 더위이지만 -_-;
물통 하나 들고 수시로 물 마셔가며 걸어다니는 센스!

대구 국채보상공원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 터널과 
매년 1월 1일 새해를 알리며 종을 치는 큰 종각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안쪽에는 능소화나 백일홍 같은 꽃나무들도 있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 때 이용할 수 있는 나무 사이로 조성된 짧은 산책로도 있지요.

나무 그늘 터널이야 낮에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저녁에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쯤이면 남녀 커플들의 눈꼴사나운(?) 애정행각이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국채보상공원에서 도보로 한 15분~20분 가량이면 방천시장의 김광석길(김광석 거리)에 도착할 수 있어요.
단, 요즘처럼 더울 때는 그냥 버스나 자차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