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신메뉴 허니 바닐라 마끼아또를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신메뉴 출시가 되자마자 날아오는 1+1쿠폰.

웬만하면 스타벅스 커피를 굳이 찾아가서 먹는 편은 아니예요.


요즘 허니버터칩을 필두로 '허니'가 무슨 접두사처럼 사용되는 각종 상품들이 쏟어져 나오던데

스타벅스 신메뉴 허니버터..아니 허니바닐라마끼아또도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대구 동성로라고 불리는 시내에 스타벅스만 4~5개 정도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가득.. -_-;

그 중에 삼덕점에 주로 가는데 특별히 이곳만 가는 이유는 처음 갔을 때

다른 곳에 비해 아메리카노의 맛이 쓰거나 텁텁하지 않았던.. 그러니까 첫인상이 괜찮았어요.


허니 바닐라 마끼아또 tall 사이즈 한 잔에 6100원,

1+1이 아니라면 선뜻 마시기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



엄청나게 진한 꿀 향기가 가득한 스타벅스 허니 바닐라 마끼아또

뚜껑을 오픈했을 때 비주얼은 역시 컨셉 사진과는 많이 다르고 지저분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컨셉대로 만들어보려고 했던 노력은 보이네요. -,. -


맛을 보니 하얀 거품위에 노란 선으로 그려진 게 꿀시럽이 아니라 진짜 꿀이었습니다.

그것도 집에 있는 꿀보다는 꿀 특유의 꽃향기가 정말 진하게 났는데 합성착향료를 추가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


부드러운 거품도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달다면 너~무 단 게 장점이다 단점.

이정도가 되면 커피가 아니라 그냥 보통 음료와 다른 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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