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3일 구름 한 점 없는 아침에 출발한 주말 여행.

한 번 심장이 맛탱이가 가버렸지면 고쳐서 다시 튼튼해진 심장으로 돌아온 마팅이에 몸을 싣고
경북 영천시 화산면에 위치한 '영천 별별마을'의 시안 미술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골의 폐교된 분교를 미술관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지라 탁 트이는 앞마당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이곳이 학교 운동장이라는 것은 운동장 한켠의 정글짐만이 마지막 남은 증인처럼 쓸쓸하게 남아 있더라구요.
개조된 폐교라는 사실을 미리 알지 못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미술관이었다고 하면 믿을 듯.

방문했을 때 남홍(Nam Hong)이라는 작가의 미술품들이 전시 중이었어요.
시안 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1인 당 3000원, 비싸다면 비쌌고 저렴하다면 저렴했는데
전시된 작품 숫자나 저같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조금 힘든
추상적인 그림과 미술품들이라 큰 감동이 없어서 그런지 보고나서 뭔가 조금 아까운 느낌. -_-;

입장료야 어찌됐든,
미술품보다는 맑은 공기와 그리고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감상하는 것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래 머무를 만한 장소는 아니고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시끄러운 장소를 싫어하고 한적하고 조용한 쉼터를 찾아온 지친 여행자들에게
쉬어갈 공간으로는 이곳 만한 장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시안미술관 홈페이지 : http://www.cyanmuseum.org/
시안미술관
주소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
설명 국내외의 다양하고 가치있는 미술품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전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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