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지 파랗던 8월 11일, 점심을 먹고 가방 둘러메고 출발.


대구 신천 가에 산책로, 자전거 길를 따라 걷다보면

탁 트인 하늘과 여러가지 꽃, 나무들을 만날 수 있네요.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큰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는 정말 멋있기도 하고.


물론 해가 좋은 날 그늘이 없는 길을 따라 걷는 건 좀 힘들긴 하지만 -_-;

가끔 만나게 되는 나무 그늘 밑에서 쉬엄쉬엄 가다보면

넓은 금호강을 만나게 됩니다.


금호강을 따라가면 해바라기, 코스모스, 청보리 밭으로 유명한 하중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요즘은 한창 손님맞이 준비로 일꾼 아저씨들의 손이 바빠보이더라구요.


여튼, 금호강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 겸 자전거 길은 대구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손에 꼽을 수 있는 장소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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