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경북대 북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태리 반점


이태리반점은 새해 첫 날 저녁에 방문해서 크림짬뽕과 팬플레이트 메뉴를 한 번 먹은 적이 있어요.

2015/01/02 - [맛집] - [대구/경대북문 맛집] 이태리 반점 -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짬뽕과 스테이크 느낌의 그릴 삼겹살 팬 플레이트


그 때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하노이 맑은짬뽕과 상하이 매운짬뽕,

이태리 짬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지난 번에 비해 손님이 많이 늘었습니다.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8시 정도에 갔는데도 반 이상의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계시네요.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때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칼칼하고 깔끔하게 매운 이태리 반점의 상하이 매운짬뽕

이태리반점의 매운 짬뽕은 일반적인 중식 짬뽕과는 스타일이 조금 달랐는데 중국 짬뽕 특유릐 걸쭉하고 뽀얀 느낌이 없고

국물이 맑고 맛이 되게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짬뽕 치고는 간이 굉장히 심심하고 과하지 않은지라 정말 부담이 없었고 첫 맛은 좀 칼칼한 편이었는데

'매운짬뽕'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많이 맵지는 않더라구요.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저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 :)


이태리반점의 면 요리가 맛있는 이유는 면발이 부드럽고 탱글탱글하고 질기지 않고..

아~ 여튼, 면이 정말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근데 맛은 좋지만 들어있는 해물의 종류나 양은 일반 중식보다는 약간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런 점 때문에 오히려 국물의 스타일이 맑은 '탕' 느낌을 내는 듯.



쌀국수 느낌이 나는 이태리반점의 하노이 맑은 짬뽕

이태리반점의 하노이 맑은 짬뽕은 고수풀의 향기가 빠진 쌀국수와 비슷한데 짬뽕은 짬뽕인가봅니다.
첫 맛은 굉장히 간이 심심하고 부드러운 반면 먹다보면 매콤하고 얼얼함이 계속 느껴지는 국물맛.. 굉장히 중독성 있더라구요.

백짬뽕은 홍합(이라고 쓰고 지중해 담치라고 읽는다)과 오징어, 새우와 같은 몇 가지 해물과 숙주, 파채 등 여러 채소가 들어가 있던데
숙주 때문인지 확실히 짬뽕보다는 쌀국수에 가까운 느낌. ㅋ

다른 것보다 이태리 짬뽕은 직접 반죽하고 뽑는다는 면발이 참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면발이 퍼지지도 않고 국물과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



짬뽕은 굿, 다음엔 피자다!

두 번에 걸친 방문으로 크림짬뽕, 하노이 맑은짬뽕, 상하이 매운짬뽕.. 이렇게 짬뽕은 모두 맛을 봤는데
세가지 모두 짜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더니 이제는 피자가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네요. :)
다음에는 이태리반점의 피자 사진으로 다시 만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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