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복현동] 이정남한식뷔페 -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다양한 한식 요리들
맛집 2014. 7. 22. 18:16
최근 새로 생긴 음식점인데 어르신들에게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현오거리의 라라코스트와 한식뷔페 중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라라코스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쪽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식당 내부의 모습은 조금 촌스럽기도 한데 새로 생겨서 굉장히 깨끗했구요
선불이기 때문에 입구 앞에서 바로 요금(인당 6000원)을 지불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입장하면 바로 정면에 수저와 접시들, 음식들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진열되어 있네요.
아무데나 자리를 잡고 접시를 들고서 음식을 퍼먹으러 가면 됩니다.
보리밥, 쌀밥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각종 나물과 함께 고추장을 넣어서 비빔밥을 해먹으면 맛있어요.
비빔밥에 쓸 나물 종류가 다양하고 또 취향에 맞게 넣고 뺄 수 있다는 게 뷔페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나물과 비빔밥 뿐만 아니라 잡채, 만두, 김치, 전, 오징어 초무침, 제육볶음, 떡볶이 등의
반찬들도 가짓 수가 다양하고 간단하게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육수와 다진 김치, 양념장, 소면도 한켠에 준비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상추나 삶은 양배추, 오이 고추 등 된장이나 쌈을 먹을 수 있는 푸성귀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수박과 식혜(감주), 수정과 등도 있는데
이 날엔 수정과는 맛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음식들은 떨어지면 거의 실시간으로 리필이 되고 바로 리필 된 오징어 초무침은 새콤매콤하면서 탱글탱글한 게
참 맛있더라구요, 제육볶음 같은 경우는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싱겁기도 했지만..
6천원으로 준비되어 있는 음식 중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거기에 가격대비 좋은 맛과 품질이라는 건 먹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듯.
주머니가 가벼운데 밥으로 배를 빠방하게 채우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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