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뜰 예정이었던 수퍼문.


다른 날보다 크기가 30% 가량 크게 보인다는 달을 기대했건만

태풍 때문에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로 수퍼문은 물 건너가버려서 허탈하네요.


그래도 100% 꽉 찬 달은 아니지만 9일과 11일에는 날이 아주 맑아서 달을 보기가 엄청 좋았는데

그날도 평소보다는 훨씬 크고 밝은 달 때문인지 야경 찍기가 참 좋더라고요.


밝은 달에다가 게다가 시정도 20Km씩 나와서 그런지

밤에 보는 도시의 불빛들이 뭔가 평소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


이렇게 공기가 깨끗한 날을 1년에 몇 번 만나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퍼문 뜰 예정이던 대구의 저녁과 야경들을 열심히 담아 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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