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8일 따뜻한 일요일, 가방에 과자 조금, 물 한 병 챙겨들고 꽃놀이 하러 간 대구 수목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올해는 날씨가 이상해서인지 대체 언제 가야 제대로 된 꽃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타이밍을 자꾸 놓치는 느낌.
이번에도 간간히 꽃들이 피어있었지만 대부분의 봄꽃은 모두 시들어버리거나 아직 피지 않은채로
꽃봉오리 상태로 있네요. -_-;
봄은 포기하고 여름 꽃놀이를 해야하나...

그래도 해질녁 햇빛을 받아서 연등처럼 빛나는 금낭화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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