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좋은 날씨에 방에서 뒹굴기만 하기 뭣해서 점심을 먹고 산책겸 올라간 수도산.

원래 이름은 삼봉산, 기린산이라고 하는데 이곳 동네 주민들에게는 수도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나지막한 동네 뒷산이예요.
이 산에는 향기와 맛있는 꿀로 알려진 아까시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지금이 딱 아까시꽃의 개화시기라서
바람을 타고 이곳저곳에서 실려져 오는 꽃향기에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학약품으로 만든 방향제, 화장품 냄새, 독한 향수에 찌들어 있는 후각세포들을
아까시 꽃향기로 정화시키는 그런 느낌... 아까시 꽃이 필 동안 매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꽃향기 많이 맡아둬야겠어요.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