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정방폭포를 지나 남쪽길을 따라 이동하는 도중
서귀포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입구에 위치한 가정식 백반, 고등어 구이 맛집 창훈이네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천지연 폭포로 이동하는데 바로 옆에 새연교가 보이네요.
(창훈이네 : http://lovetravels.tistory.com/54)

과거 언제인지 확실히 기억은 안 나는데 천지연 폭포는 다시 오는 것이라 그런지
알려진 것에 비해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저 정방폭포에 비해 길이 넓고, 평지라서 걷기가 편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구나 정도.
정방폭포처럼 폭포에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곳의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아,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곳에서 자생하는 '담팔수'라는 나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는 점.

천지연 폭포 바로 옆은 새섬과 서귀포항을 잇는 다리인 새연교가 있는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새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가 보면 문섬, 범섬, 섶섬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새연교는 밤에 조명이 아주 예뻐서 야경으로 유명한 다리인데 밤까지 기다릴 여유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시간 맞춰서 야경을 보러 가야겠네요. :)

천지연폭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973-1
설명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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