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3일 마지막 여정이 된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현재 형형색색의 LED 등으로 건물이 장식된 러브러브 빛축제 기간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이 외에는 4천원.

프로방스 포토랜드에 있는 거의 모든 건물과 나무들 둘레와 테두리에
다양한 빛깔의 LED가 굉장히 화려하고 눈이 부실만큼 대량으로 장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오브젝트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활짝 핀 날개 벽화!

이곳저곳 하트 모양 LED의 포토존(?)에서는 연인들이 자기들만의 포즈를 잡고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기다리는 다음 커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 안 가져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엄청난 양의 LED로 장식이 되어 있고 번쩍번쩍 했지만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간혹 전시가 이루어지는 루체비스타를 보면 굉장히 예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데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의 경우는 "아~ LED 물량 공세 엄청나네~" 정도의 느낌?
추운 날씨와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도 이런 생각에 한 몫을 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차를 타고 산을 넘어가다 높은 곳에서 한 눈에 본 빛축제장은 아무 멋있었어요.
어쨌거나 '한 번은 가서 구경 할 만한 곳' 정도는 되겠네요.

계절에 따라 테마가 바뀐다고는 하지만 딱히 다른 테마로 바뀐다고 해서 다시 올 마음은 들지 않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오겠지만 '꼭 다시 와야지'라는 생각은 글쎄요...
차후에 루체비스타와 같이 정말 아름다운 디자인의 LED 장식이 된다면 다시 올 마음이 생길지도..

이곳은 곳곳에서 쏟아지는 하트들 때문에 동성 친구들끼리 갈 곳은 못 될 거예요.
그나마 여자 둘은 그럭저럭 괜찮겠지만 남자 둘은... 으~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_-;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
주소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893-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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