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B코스 - 바다와 바위 해안선이 만나는 절경
여행지 2013. 7. 29. 16:43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길은 아랫쪽의 블루로드 B코스 중 일부를 따라 가는 방법과
도로를 따라서 쉽고 편하게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어요.
블루로드 B코스를 따라서 가는 쪽은 해안선으로 난 기암괴석 위를 아슬아슬한 가이드를 따라
약 40여분간 탐험을 해야하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도로를 따라서 가면 약 5분만에 쉽고 편하고 빠르게 공원에 도착할 수 있어요.
시간의 여유가 되고 마음에 탐험의 준비가 되어 있거나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을 경우
블루로드 B코스를 적극 추천합니다...만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용 신발과 약간의 안전장비가 필요할 만큼
길이 험하고 5분 만에 갈 거리를 약 30여분간 돌아서 가야 하는 난코스입니다.
저는 생각없이 슬리퍼를 신고 갔다가 발등의 살이 벗겨지는 줄 알았네요. -_-;
하지만 그만큼 멋진 해안선의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지지요.
해맞이 공원은 대게 다리가 감싸고 있는 모양의 창포말등대와 공원 안에서 여러가지 야생화 등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블루로드 탐험으로 너무 힘들게 공원에 가서 그런가 공원 내부 구경은 포기.
등대에 올라가서 탁 트인 넓은 바다만 한 번 구경하고 내려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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