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노곡동, 금호강의 한가운데 위치한 하중도.

봄에는 노란 유채꽃,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청보리 밭을,
가을에는 대규모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단지가 조성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인데
대구에서 전깃줄의 방해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출사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5월 말쯤 방문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청보리 밭을 찾아볼 수가 없었지만
벌써부터 피기 시작한 여름 코스모스들이 가을을 기대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진한 보라색의 꽃이 여기저기 만발하고 있어서 마음의 위안을...

전봇대나 건물들, 전깃줄과 같은 인공물의 방해 없이 파란 하늘과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
계절별 대표하는 꽃이 필 때쯤 꼭 한 번은 방문해주는 센스!

그러나 하중도는 사진 찍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늘막이나 큰 나무와 같이
그늘을 제공하는 시설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은 필히 준비해가야 할 듯. -_-;


하중도
주소 대구 북구 노곡동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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