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동 이마트부근 푸르지오 1단지 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빵집 롤링핀(Rolling Pin) 침산점.


원래 범어동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빵집이었는데 침산동에도 생겼네요.

더홍에 짬뽕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빵 하나 때문에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일단 너무 반가웠습니다. :)


롤링핀은 신안 천일염과 우리밀, 국내산 팥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프리미엄 빵집이예요.

그래서 보통 동네 빵집이나 프랜차이즈 빵집의 가격과 단순 비교를 하면 2~3배 가량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빵 몇 개 골랐는데 레스토랑이나 뷔페에서 풀 코스 샐러드나 스테이크를 먹는 것과 같은 비용이 나온다는 점.


옛날에 범어동 롤링핀에 저녁 늦게 갔더니 거의 모든 빵이 떨어져서 원하는 걸 먹지 못했는데

롤링핀 칠성점은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늦은 저녁 시간에도 모든 종류의 빵이 있어서 괜춘한 듯.


이번에 산 것은 버터 프레첼이랑 뺑 오 에멘탈이었는데 에멘탈은 사진이 없네요. -_-;

두 빵 모두 우리밀을 사용해서 그런지 조금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고소합니다.

에멘탈은 음.. 식빵같은 느낌이고 버터프레첼은 질기지만 쫀득한 빵 가운데 두꺼운 버터가 한 층 들어가 있어요.

버터 때문에 고소한 반면 취향에 따라 조금 느끼하다 생각할 수도 있을 듯.


그런데 롤링핀 빵들은 브랜드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만 맛이 아주 강렬해요.

일단 빵들이 기본적으로 굉장히 짭짤하거나 짜고, 다른 재료가 첨가된 경우에는 그 맛이 확 튀어요.

예를 들면 버터프레첼 같은 경우는 많이 들어가 있는 버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느끼한 것처럼.

그렇다보니 이 강렬한 짠맛 때문에 호불호는 조금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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