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교 위를 운행하는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을 우연히 발견.


너무 먼 거리라 줌으로 아무리 당겨도 손톱 만하게 보여서 아쉽지만

시험운행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타고 다닐 날이 다가오는 거 같아서

괜히 마음이 두근두근하네요. :)

내년 6월로 개통이 연기가 되어서 조금 김 빠지는 듯.


시험운행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운행 속도는 느리게 보였는데

노란색의 차량이 촌스럽기도 하지만 나름 귀여운 맛이 있네요.

어쨌거나 문제없이 잘 개통되길 기대하고

시험 운행하는 3호선의 모습을 보면서 모노레일 타고 대구 일주를 하는 상상을 미리 살짝 해봤습니다.


그런데 오늘 돌풍에 가까운 센 바람이 불더라구요.

다른 곳은 시야가 되게 맑은데 유난히 저쪽이 흐리길래 보니까

바람이 부니까 '이때다!' 싶었는지 염색공단에서 내뿜는 매연이 엄청납니다. -_-;

보통 연기라면 어느정도 날아가다 없어져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뿌옇게 되는 하늘...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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