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보게 돼서 하늘이 탁 트인 곳을 생각해보니

하중도, 달성공원, 침산공원 등 떠오르는 곳이 몇군데 있었지만

불로동 고분공원으로 발걸음을 바삐 옮겼습니다.


전깃줄의 방해없이 파란 하늘을 찍기엔 하중도가 좀 더 좋을 법도 하지만

최근에 내린 많은 비 때문에 물도 흙탕물이고 최근에 몇 번 다녀온 것도 있고 해서

이번에 또 가면 뭔가 너무 식상한 느낌이라서 사진을 몇 장 찍지 않을 거 같았거든요.


구름이 많이 몰려들어 저녁무렵엔 날씨가 좀 흐려져서 아쉬웠지만

파란하늘을 만찍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서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불로동 고분군에 놀러 간 당일 공군에서 비행 훈련이 있었는지

수많은 F-15K 기체들의 기동훈련을 직접 눈으로 보는 행운을!!


한 때 전투기를 조종하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지만 시력이 나빠지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후문.. -_-;

여튼, 소리는 드럽게 시끄럽지만 새파란 하늘을 날렵하게 가르는 전투기들을 보니

가슴이 괜히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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