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노곡동, 사진 찍기 참 좋은 대구 하중도.


몇 번을 찾아가도 위치를 찾을 수가 없어서 볼 수 없었던 해바라기를 드디어 만났어요.

맨날 하중도 외곽길을 따라 한 바퀴를 빙 돌았는데

하중도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이 또 있었다는 거.. -_-;


노곡교에서 하중도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주차장을 지나서 하중도를 가로지르는 길을 가면

녹색의 푸릇푸릇한 강아지풀과 잡초들 사이에서 짙은 노란색을 뽐내고 있는 해바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21일은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태풍이 온 듯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서

해바라기들을 그냥 눈으로만 많이 담고 왔는데 아직은 키가 많이 작고 꽃의 크기도 아기 손바닥 만하네요.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금호강의 수위가 엄청나게 불어서 하중도를 쓸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아서 나중에 해바라기들이 좀 더 크게 자라면 한 번 더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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