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길손짬뽕 - 깔끔한 국물맛과 수타면의 식감이 최고!
맛집 2014. 6. 26. 15:08
스타킹, 생활의 달인 등 여러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 유명 짬뽕집이예요.
방송을 통해 소개된 집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긴장했는데 의외로 한가한 가게.. -_-;
방문했을 때도 투명창을 통해 수타로 면을 뽑고 계시는 주방장님들이 계속 보였는데
아쉽게도 방송에 출연했던 아저씨가 아니라 제자(?)들로 보이는 분들이 뽑고 계시네요.
대구엔 유난히 짬뽕집이 많은 느낌이라 온갖 짬뽕집이 난립하고 있어요.
게중에 대구에서 유명한 집을 몇몇 꼽자면 대동반점, 신신반점, 진흥반점, 마차이 짬뽕 등을 언급하는데
위 짬뽕집 특징이라면 하나같이 맵거나 겁나게 짜거나 자극적인 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지요.
사실, 국물 한 입 딱 뜨는 순간 맛이 확~ 느껴져야 뇌에 각인이 되는 것도 사실.
근데 길손짬뽕은 맵지만 과하게 맵지 않고, 많이 짜지 않습니다.
비법은 모르겠지만 다른 집들과 달리 먹고 나서 입안에 남는 기름의 텁텁함도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
맛이 강하지 않다보니 속에 부담도 덜 되네요.
수타로 뽑은 면이라 두께가 다른 짬뽕집들에 비해 얇고 제각각인 면이 있지만
식감이 아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정말 일품!
짜거나 지나치게 매운 짬뽕에 익숙하신 분들보다는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맛있는 짬뽕이 될 것 같고 제가 지금까지 대구에서 가장 맛있었던 짬뽕을 하나 꼽으라면
다른 집들보다는 길손짬뽕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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