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로] 미야꼬우동 - 맛있는 가츠동(돈까스 덮밥)을 맛보다
맛집 2014. 7. 8. 00:38
처음 갔을 때 그 맛과 가게의 분위기에 반해 동성로 근처에 있을 때
식사시간에 갈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향하는 곳이기도 하네요.
우동, 덮밥, 카레, 정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일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소고기 덮밥인 규동, 돈까스 덮밥인 가츠동, 카레가 추가된 가츠카레 등의 덮밥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주로 찾는 가츠동은 고슬고슬하게 익은 밥에 간장으로 맛을 낸 육수를 자작하게 담고
그 위에 돈까스와 채소, 그리고 반숙 달걀을 살짝 얹어서 나온 일본식 덮밥인데요
약간 설익은 듯한 느낌의 고두밥이 시간이 지나면 육수를 살짝 품어서 간이 적당하게 배는 게 궁합이 아주 좋거든요.
거기에 튀겨진 돈까스의 고소함과 고기의 맛, 살짝 익혀진 파와 양파,
살짝 익은 달걀이 적절하게 섞이게 되면 먹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맛이 한층 풍요로워지네요.
생강의 맛이 지나치게 맵고 자극적이라 먹을 때 조심해야되고 처음에 나올 때 음식이 굉장히 뜨거워서
혀를 데지 않도록 조금은 주의를 하셔야됩니다.
함께 나오는 국물은 가다랑어 맛이 진하게 우러나 있지만 어떤 때는 간이 잘 맞고 어떤 때는 싱겁고
어떤 때는 좀 짜고 맛이 그날그날 달라지는 것은 살짝 아쉬운 듯.
처음 방문해서 어떤 메뉴를 먹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덮밥 종류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_-乃
물론 음식에 취향이라는 게 있다곤 하지만 최소한 실망은 하지 않으실 거예요.
미야꼬우동 돈까스 정식(런치), 규동 리뷰 - http://lovetravels.tistory.com/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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