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최가네 케익.


대구에서는 더 이상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유명한 케익 전문점인데 정말 다른 빵들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각종 케익들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런데 최근에 가보니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예쁜 모양의 초콜렛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가네 케익의 제품들은 프랜차이즈 제과점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생크림의 맛이나

과일 케익의 경우 안에 들어 있는 과일의 양과 신선도가 월등이 좋았습니다.


특히, 케익의 디자인이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보기 힘든 예쁘고 복잡한 디자인이나 색감이 많아서

선물이나 기념일에 사용한다면 아주 좋을 듯.


저는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에 망고 케익을 하나 샀는데 이곳은 케익 내부에 고정핀이 없기 때문에

들고 다닐 때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럽게 들고 다니셔야 된다는 단점. :)



다양한 케익들이 진열된 최가네 케익 쇼케이스

대목인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나오는 족족 팔릴 정도로 케익 구매 경쟁이 치열하더라구요.

돈을 주고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 -_-;


그러다가 조금 구석진 곳에서 발견한 노란색의 망고케익을 팔리기 전에 얼른 집어들고 왔습니다.



케익의 색감과 향이 정말 먹음직스러운 최가네 케익

망고케익 답게 색감도 정말 진한 노란색의 시럽(?) 비슷한 것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흘러내리지도 않고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향기도 망고 향기가 솔솔 풍겨서 입맛을 잡아당깁니다. :)





촉촉한 케익시트, 생크림과 망고 과육이 가득 찬 망고케익, 프랜차이즈에 비해 조금 비싼 가격

최가네 케익의 망고케익을 잘라보니 부드럽고 촉촉한 케익시트와 망고 과육이 정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들어 있어서 놀랐어요.

다른 프랜차이즈 케익의 경우 과일 맛을 내기 위해 과일 맛이 나는 시럽을 생크림과 섞기 마련인데

최가네 케익은 과일 그 자체로 향기와 맛을 내는 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_-乃


생크림도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익시트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만 프랜차이즈에 비해 조금 높은 가격대이긴 하지만 저렴하고 시럽으로 채워진 프랜차이즈 케익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싸더라도 최가네 케익을 추천드릴 듯.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