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동 홈플러스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


3월에 신메뉴가 출시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웬걸.. -_-;

2월 초에 Very Merry Strawberry 시즌이라는 부제를 달고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벌써 출시했네요.

뭔가 살짝 뒤통수를 맞은 듯하지만 뒤늦게나마 칠성동 홈플러스로 출동!

신메뉴인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 생딸기 상그리아, 생딸기 젤리믹스, 생딸리 베리베리 초콜릿 피자,

생딸기 리코타치즈 브루스케타, 입맛 돋움 딸기 드레싱과 기존에 유지되는 메뉴를 또 맛보고 왔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구 칠성동 애슐리 대구 홈플러스점은 애슐리 클래식 등급으로

가격이 저렴한 반면 다른 곳의 높은 등급과는 제공되는 메뉴에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

(평일 런치 : 9900원 / 평일 디너, 주말, 공휴일 : 12900원)


치킨이나 까르보나라 떡볶이 등 기존에 유지되는 메뉴는 이전 리뷰를 좀 더 참고해주시고

이번 포스팅은 가급적 신메뉴 위주로 작성해볼게요.


애슐리 대구 홈플러스점 관련 글

[대구/북구 맛집] 애슐리 칠성홈플러스점 - 2014 겨울 신메뉴 맛보기 - http://lovetravels.tistory.com/326

[대구/북구 맛집] 애슐리 칠성 홈플러스점 - Add Value, 늦은 가을 메뉴 맛보기 - http://lovetravels.tistory.com/271

[대구/칠성동] 애슐리 - 과일이 맛있는 여름메뉴 맛보기 - http://lovetravels.tistory.com/119



생딸기 베리베리 초콜릿 피자, 생딸기 젤리믹스

신메뉴인 베리베리 초콜릿 피자는 얇은 도우 위에 초콜릿과 딸기 조각이 얹어진 피자인데 음.. -_-;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제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더라구요.

눅눅한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인데다 딸기와 전혀 어울리지가 않았어요. 흑~ 맛없음.


생딸기 젤리믹스는 기존에 포도 젤리 믹스에서 포도가 딸기로 바뀐 것 외에 큰 차이가 없는데

맛은 있지만 딸기 자체가 워낙에 싸구려로 알이 작고 맛이 없는 딸기인지라 기대하지 않고 가면

'딸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할 수 있을 듯.


기존메뉴인 맨하탄 메이플 크로켓, 후라이드 치킨, 고르곤졸라 피자,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괜찮았습니다. :)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

작은 조각으로 자른 케이크 위에 작은 딸기 한 덩이가 얹어진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생크림 케이크가 부드러웠는데 거기에 생딸기의 향이 더해지니까 디저트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기존 메뉴인 연어 크로와상은 맛있긴 하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고 과일샐러드는 파인애플이 정말 달콤하고 맛있네요.



매콤한 비빔쫄면, 해물볶음우동, 매콤 김말이, 캘리포니아 라이스

언제부터인지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 비빔쫄면이 되게 매콤하고 새콤한 게 굉장히 맛있어졌더라구요.

치킨의 경우 튀김옷이 딱딱해지고 퍽퍽해지고 튀김옷 안에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옛날처럼 부드럽고 느끼함이 덜한 간장치킨으로 바꿨으면 하는데.. 바뀔 기미가 안 보이는 듯.


그리고 매콤한 김말이와 볶음밥인 캘리포니아 라이스가 맛있었는데 김말이는 상당히 짜다는 단점. -_-;

밥 반찬으로 먹거나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함께 먹으니까 잘 맞네요.



알프레도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실제 홍합과 오징어 이외에는 해물을 찾아볼 수 없는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알프레도 파스타... 항상 기본은 하는데 실제로 여러번 먹고 싶지는 않은 메뉴입니다. -_-;

크림소스 파스타는 좀 느끼하기도 하고... 흐흐




입맛 돋움 딸기 드레싱

신메뉴이자 샐러드에 얹을 수 있는 딸기 드레싱..

시큼한 식초 냄새가 강하고 딸기 특유의 향보다는 무슨 역한 냄새가 나서 드레싱용으로는 의문이 생기네요. -_-;

비주얼은 좋은데 맛은 비주얼의 1/3도 못 따라가는 수준..




생딸기 리코타치즈 브루스케타

구운 빵 위에 리코타치즈와 딸기, 견과류를 얹은 브루스케타.

만든지 오래 돼서 눅눅한 느낌도 있고 딸기가 건조해진 것도 있고 해서 비주얼이 썩 좋진 않은데

먹기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여러번 먹고싶진 않았습니다. -_-;



생딸기 상그리아

생딸기를 갈아넣어서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인 생딸기 상그리아..

알콜이 들지 않았는데 발효가 된 듯 약간 술향기가 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맛이 나쁘지 않지만... 음, 스크류바를 녹여서 먹는 느낌? ㅋㅋㅋ



딸기를 활용한 메뉴, 나쁘지는 않지만 뭐 그리 좋지도 않은...

이번 신메뉴들 중에 마음에 들었던 건 생딸기 케이크 정도... -_-;

그 외에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딸기를 먹을 수 있구나' 수준의 무난한 느낌이네요.

신메뉴가 많이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존에 있는 메뉴들이 맛이 있어서 그래도 꽤 만족한 한 끼를 해결하고 왔습니다.

특히 파인애플이 달고 맛있어서 그런가.. 과일 샐러드가 유난히 입에 잘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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