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대구 홈플러스 칠성동에 위치한 애슐리에서 새롭게 출시된 여름메뉴를 퍼먹고 왔어요.

애슐리 대구칠성홈플러스점은 Classic 등급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애슐리 샐러드바의 메뉴를 맛볼 수 있지만
W, W+ 등급에 비해 몇 가지 메뉴가 빠져있다는 것, 애슐리는 점포마다 맛에 차이가 엄청나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칠성홈플러스점 신메뉴에서 하나를 꼽자면 간장을 베이스로
가쓰오부시맛, 쫄깃한 오징어가 매력적이었던 해물볶음 우동이 가장 맛있었어요.
과일이 들어간 메뉴도 함께 곁들여먹기 좋았는데 새콤달콤한 포도가 들어간 메뉴가 괜춘했어요.
자몽, 오렌지, 치커리가 있는 플로리다 시트러스 샐러드는 무난했지만 자몽도 씁쓸하고
치커리가 너무 써서 맛의 밸런스가 살짝 무너진 듯.

영양떡갈비는 마늘향이 나는 달콤짭짤한 간장소스에 버무려져서 부드럽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진짜 떡이 쫀뜩한 게 매력적인 식감이었어요.
그냥 먹기도 괜찮지만 밥 반찬으로 먹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드네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 -_-

맛살, 날치알이 들어간 캘리포니아 라이스는... 뭔가 딱히 특징적인 맛이 없고 그냥 볶음밥.
홍합, 오징어 등이 들어간 씨푸드 핫 스파게티도 매콤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 때문에 괜찮았지만
확실히 이 날은 해물볶음우동이 더 맛있네요.

방문한 날은 특히 망고와 수박, 토마토가 굉장히 맛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토마토 샐러드가 괜찮았습니다.
단, 치커리가 역시나 너무 쓰고 떫어서 살짝 밸런스가... -_-;

신메뉴 중 가장 맛없던 걸 꼽으라면 매콤 여름 황태국수였어요. 잘만 만들었으면 대박이었을 거 같은데
일단 황태가 소스를 너무 많이 머금고 있어서 그런가 짜고 열무김치 특유의 사각한 식감과 새콤한 맛을
고추장으로 모두 덮어버려서 그냥 고추장 비빔국수같은 느낌.

토마토 샐러드 : Good / 플러리다 시트러스 샐러드 : Good / 머스터드 치킨 샐러드 : Not Bad

애슐리 칠성홈플러스점에는 크림소스 떡볶이, 간장치킨, 탕수육, 치즈케익, 초코 브라우니,
비빔밥, 비빔국수, 쫄면, 녹차, 오미자차, 커피,  등이 계절메뉴와 관계없이 항상 제공되는데
탕수육의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돼지고기에서 특유의 누린내가 나는 것만 빼고는 아주 맛있어요.
특히, 치즈브라우니와 초코케익은 여자분들에게 정말 사랑받는 메뉴인 듯.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각종 여름 메뉴는 대체로 다 맛있었기 때문에 방문하셔도 후회가 없으실 듯!
게다가 칠성점은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최대 장점!

허니 라이스 스틱 : Good / 해물볶음우동 : Best / 웨지감자 : Not Bad / 김치 퀘사디아 : Bad / 영양떡갈비 : Good

구운 자몽 슈가 : Bad / 키위 드레싱 샐러드 : Good

파인애플 : Good / 부케 : Not Bad / 캘리포니아 라이스 : Not Bad

간장 치킨 : Good / 탕수육 : Bad / 포도 : Best

치즈케익 : Best / 초코 브라우니 : Good / 크림치즈 나초 : Good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
주소 대구 북구 칠성동2가 378-23
설명 런치 9900원, 디너 1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여성 감각의 포근하고 화사한 인테리어와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60여종의 샐러드바 메뉴를 컴펙트하고 임펙트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슐리의 대표 모델로 시간을 뛰어넘는 영원적 가치를 합리적으로 즐기는 애슐리 클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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