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 북문 근처에 위치한 철판요리 전문점 징가철판.

징가철판은 순대볶음, 돼지 주물럭, 닭 주물럭 등 다양한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런치와 디너는 가격이 차이가 나는만큼 메뉴의 구성이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녁시간에도 한 번 같은 메뉴를 먹어봐야겠어요.

징가철판은 낚지볶음을 주문하면 비빔국수, 김치찌개를 비롯해서 두부구이, 단호박, 김치, 샐러드, 햄구이 등의 반찬과
밥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콩나물 김이 나오는데 시각적으로 정말 푸짐한 것이 최대 장점.
김치는 좀 오래돼서 신 맛이 강하지만 다른 반찬들의 맛도 평균은 돼서 반찬으로 먹기에 모자람이 없네요.

반찬이 준비되고 나면 미리 볶아진 낚지볶음이 나오는데 가격대비 낙지가 굉장히 실하고 쫄깃합니다.
착한낙지에 비해서는 덜 매운 편이라지만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맵고
밥과 콩나물, 김을 함께 넣고 비벼먹으면 궁합이 좋네요.
양념에 비해 밥이 부족한 감이 있는데 밥은 무한리필이니까 원하는 만큼 더 퍼먹어도 된다는 점!
근데 서비스 메뉴로 나오는 비빔국수가 의외로 새콤달콤한 것이 맛있네요.

가격(런치 기준 1인 6000원)에 비해 너무나도 푸짐한 징가철판의 낙지볶음.
주머니가 살짝 가벼울 때 부담없이 가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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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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