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벚꽃 명소 중에 한 곳인 공항교.


단순히 공항교라는 다리가 명소라서가 아니라 공항교에서 아양교로 이어지는 그 길에

이번에는 노란 유채꽃과 눈이 내린 듯 하얀 조팝나무가 만개를 했어요.


2013년에는 5월 4일날 만개한 조팝나무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4월 29~30일 사이에 만개를 했으니까 약 1주일 정도 먼저 핀 거군요.

올 봄은 대체로 꽃들이 훨씬 빨리 피는 것 같았는데 그게 기분 탓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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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교 산책로 입구의 이팝나무는 서비스

원래는 조팝나무와 유채꽃을 구경하러 왔는데 산책로 입구에 하얀 이팝나무도 만개를 했네요.

이팝나무는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사진으로 찍으면 그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이 잘 표현이 안 되는 듯.


물론, 찍는 사람의 실력 탓이 크겠지만..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엄청난 규모, 만개한 조팝나무

제가 사진으로 아무리 찍어와도.. 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길게 핀 조팝나무의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하얀색으로 뒤덮힌 길을 보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다만... 해를 피할 곳이 전혀 없는 땡볕이라서 지속적인 촬영 시 일사병 위험이 있습니다. -_-;

물이라도 많이 챙겨가셔야 할 듯.




싱싱함의 수준이 다른 공항교의 조팝나무

최근 대구의 도로가에도 그렇고 조팝나무를 상당히 많이 심어놓았던데

공항교의 조팝나무는 강가에서 자연스럽게 자라서 그런지 화사함의 정도가 수준이 다릅니다.


실제 한 번 꼭 가보시라니깐요. (물론,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는 타이밍이 늦은 감이 좀 있어요)









제주도의 유채꽃밭이나 경주의 유채밭도 예쁘지만..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해 유채꽃밭을 조성한 곳에 비한다면야 규모도 그렇고 꽃밭의 모양도 비할 수가 없지만

자연스럽게 유채꽃이 무성하게 핀 것도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조팝나무의 흰색과도 참 잘 어울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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