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이자 산책 장소인 대구수목원.


계절마다 정말 다른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다녀온지 며칠 되지 않아서 철쭉원의 철쭉이 화사하게 만개했더라구요.


색상표로 보면 Magenta라고 하는 분홍색, 다홍색, 그리고 하얀색 등

눈이 시리도록 진한 색감의 철쭉들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듯.


무슨 말이 더 필요하고 글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사진이 거의 80여장 정도 되니까 스크롤 압박 주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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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위기가 물씬, 짙은 녹색의 청단풍

하늘을 녹색으로 물들인 빽빽한 청단풍잎들..

가을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건 좀 오바인가요?





대구수목원 입구의 하얀 철쭉들

만개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꽃이 엄청 싱싱하고 신선한지...

투명한 꽃잎을 자세히보면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대구수목원 중앙광장에 자라고 있는 청보리

여름에는 청보리를 빼놓을 수 없죠.

전국 각지의 청보리로 유명한 곳에서 녹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말 예쁘기도 하고.




대구수목원 온실 속의 아름다운 화초들

부겐빌레아부터 해서 다육 식물, 그리고 선인장들도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장미같지만 장미는 아니예요

길 가 가로수에 빨간 열매를 엄청나게 많이 매달고 있는 그 나무의 꽃이던데

그 흔해빠진 가로수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핀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음. -_-;






대구수목원의 금낭화

수목원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면 금낭화를 군데군데 볼 수가 있는데

가까이 접근하기 좀 힘든 감이 있지만 특이한 꽃모양과 예쁜 색감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순 없어요.




대구수목원의 붓꽃

어떻게 보면 푸른색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보라빛이 보이기도 한 붓꽃

꽃 모양보다는 색감이 참 예쁜 꽃입니다.







실물은 엄청나게 큰 대구수목원의 모란

집 옆 화단에도 모란이 크게 피었는데 수목원에도 역시나 모란이 활짝 폈네요.

사진을 찍는데 꽃 속에 있던 벌이 날아오르는 걸 재수좋게 찍게 됐음. +_+/





라일락 아니고 팥꽃나무

꽃의 모양도 그렇고 색감도 라일락이랑 똑같아서 '수목원은 라일락이 늦게 피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라일락이 아니라 팥꽃이라고 하더라구요.


라일락의 진하게 나는 향기와는 다르게 향이 전혀 없음. -_-;



대구수목원 4월의 하이라이트, 철쭉원의 아름다운 철쭉들

짙은 다홍색과 분홍색, 하얀색 등 눈이 시릴만큼 진하게 활짝 핀 대구수목원 철쭉원의 철쭉들.


























진한 노란색의 대구수목원 죽단화

아... 철쭉원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아니면 워낙에 늦게 수목원에 방문해서 그런가

관람시간이 끝났다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다 발견한 죽단화.

역시나 색감이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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