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문시장 맛집] 7번 국수 - 저렴한 가격, 맛있는 칼제비 한 그릇!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 중의 한 곳인 서문시장.
주말이나 명절을 끼고 가면 정말 사람의 물결에 밀려다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장 치고는 굉장히 붐비는 곳이예요.
시장이라는 게 각종 식자재와 물건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애용하는 곳이지만
그것보다는 호떡, 어묵, 납작만두, 떡볶이 등 각종 먹거리들 때문에 꼭 한 번은 들려봐야 하죠.
여러 먹거리가 있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시장의 한 통로에 위치하고 있는 국수 거리의 '7번 국수'라는 곳인데
실제로는 6-뭐시기라는 번호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 있다보니 딱히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는 좀 어렵다는 게 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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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처럼 걸쭉한 스타일의 국물, 시장 인심이 느껴지는 따끈한 칼제비
3500원이라는 정말 요즘엔 상상할 수 없이 저렴한 가격.
동일한 퀄리티의 칼국수나 수제비를 일반 식당에서 주문을 하면 최소한 6천원 이상은 줘야하는데 가격 하나는 정말 저렴합니다.
맛보다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먹는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
걸쭉한 스타일의 국물이 입에 착 감기는 게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인심이라는 게 느껴지는 푸짐한 양.. +_+乃
어떤 여자손님들은 둘이서 한 그릇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다만, 시장 가판 특성 상 먹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좁고 잘 모르는 분들끼리 바로 옆에 붙어서 앉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좀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네요.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한 번은 먹어봐야할 맛과 가격의 칼제비.
칼제비는 3500원이었는데 칼국수는 3000원...
시장 구경이나 대구 도시 여행을 하다 잠시 들려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곳으로는 정말 모자람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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