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 약전삼계탕 - 달작지근하고 알찬 삼계탕과 인삼주!
맛집 2014. 7. 3. 16:22
약전골목에는 많은 삼계탕집이 있지만 삼계탕 하면 떠오르는 1순위 맛집이지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깍뚜기는 사이다를 넣은 듯한데 달달하면서도 톡쏘는 맛이 있고
마늘 반찬은 원래는 맛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얼마나 맵던지,
옆에 있는 양파나 고추보다도 훨씬 매워서 속이 따가울 정도...
살짝 튀겨져 나온 똥집 튀김으로 마늘의 맵고 쓰린 속을 달래다보니 펄펄 끓는 삼계탕이 나옵니다.
양전삼계탕을 처음 맛보시는 분들은 주문하고 나오는 삼계탕의 비주얼에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국물과 손바닥 만한 약병아리 한 마리가 들어간 것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서 휑~한 느낌이 드는 비주얼이란..
그러나, 국물 맛을 보면 비주얼에서 오는 실망은 사라지고 닭을 전투적으로 폭풍 흡입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뱃속에는 찹쌀과 각종 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차있습니다.
닭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게 익어서 씹을 것도 없구요,
국물은 달작지근하면서 감초를 비롯한 한약재료 맛들이 은은하게 풍겨집니다.
여기에 같이 나오는 인삼 향기가 아주 진한 인삼주를 같이 곁들이면 정말... 따봉! -_-乃
삼계탕 먹으러 어디갈까 고민이 된다면 고민고민 하지말고 약전 삼계탕으로 출동하시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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