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동 홈플러스 칠성점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


클래식 등급의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은 평일 런치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그릴 메뉴, 피자와 파스타, 음료, 디저트 등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씩 바뀌는 계절메뉴 맛을 보러 꼭 가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애슐리가 4월 27일인가 28일에 여름 신메뉴로 바뀐 걸 목격(?)하고 금요일 저녁 시간에 바로 방문!

평일 디너의 경우 1인당 12,900원으로 평일 런치에 비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여름 신메뉴인줄 알았는데.. 그럼 지난 3월에 먹은 건 대체 어느 계절의 메뉴란 말인가..;;


대구 애슐리 칠성홈플러스점에서 맛본 5월 신메뉴의 맛은 과연... 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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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풍부해진 크림스프(클램차우더), 진한 맛도 일품.

원래 느끼하거나 너무 묽은 탓에 맛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는 잘 먹지 않는 애피타이저인 크림스프와 브로콜리 스프인데

애슐리 대구홈플러스점의 크림스프는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꼭 맛을 보는 메뉴 중에 하나예요.


이번 여름 신메뉴로 바뀌면서 방문한 애슐리의 크림스프는

진한 맛은 그대로, 굵고 맛있는 건더기가 추가되어서 정말 맛있는 스프가 되었더라구요.


브로콜리 스프의 경우 크림스프에 비해 묽고 브로콜리 특유의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는 상당히 맛이었어요.



달콤한 고구마 매력적인 신메뉴 골드큐브 고구마피자와 상큼한 유자샐러드

사각형의 피자에 치즈와 고구마 맛의 무스를 얹어서 고구마 특유의 향과 달콤함이 추가된 골드큐브 고구마 피자는

시중에서 많이 보이는 고구마피자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어쨌든 맛있었어요.


도우가 얇고 금방금방 구워내서 그런가 따뜻하면서 폭신한 감도 좋았는데

다만, 크렌베리인지 건포도인지... 여튼 중간에 붉은 건과일이 얹어져 있는데 그게 맛이 좀 따로 노는 게 단점.


그리고 잘게 썬 여러가지 채소에 유자 드레싱을 버무린 유자 샐러드도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살짝 고추냉이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 듯.



인기 메뉴였던 허니버터 포테이토칩과 감자 스틱

대한민국이 허니버터로 들썩거리더니 애슐리에서도 허니버터 시리즈를 출시했나봅니다.

얇게 썬 감자를 튀겨서 꿀과 버터를 살짝 버무렸는데 애슐리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감자칩만 있지만

애슐리 칠성홈플러스점에는 스틱 감자도 함께 나오더라구요.


방금 튀겨낸 감자튀김은 바삭하고 달콤하고 버터의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굉장히 맛있지만

나온지 조금이라도 오래된 경우 눅눅하고 딱딱해져서 식감이 정말 나빠지는데다 맛도 정말 이상야릇하게 바뀌네요.


희한하게 가끔 어떤 감자칩에서는 쥐포를 튀긴 것과 같은 맛이 나는 것도 있었습니다. ㅋㅋ



오늘따라 정말 맛있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애슐리 대구 칠성홈플러스점에 항상 나오는 메뉴인 까르보나라 떡볶이.

오늘따라 브로콜리도 잔뜩 들어 있고 베이컨도 잔뜩.. 정말 맛있더라구요. -_-/



신메뉴 치즈듬뿍 라자냐, 레터스 밀푀유 샐러드

밀푀유 샐러드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비주얼이기도 하고 무슨 맛을 의도한 건지 알기가 좀 어려운 느낌.

그냥 신선한 양상추를 먹는 것 말고는 별 다른 특징이 없었지만

정말 이름 그대로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라자냐는 맛있네요.

너무 흐물흐물에서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한다는 불편함 외에 맛에는 크게 불만 없음.



새로 리뉴얼된 토마토 파스타와 새콤 달콤 매콤한 비빔면

아, 애슐리의 비빔면이 이렇게나 맛있어지다니!

예전에 정말 말라비틀어진 비빔면일 때 완전 실망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비빔면 하나는 기가막히는 듯.

새콤하고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정말 맛있는 비빔면이었어요.

다만, 신 맛이 조금만 덜하면 더 좋을 듯.


그리고 파스타가 기존의 해물 토마토 파스타에서 다른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가치와 푸른 채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맛이 깔끔하고 신선하네요.

가지가 살짝 기름을 많이 먹어서 느끼한 감이 있긴 하지만 해물파스타보다 이쪽에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육수는 맛있지만 면이 퉁퉁불어서 맛이 없는 김치말이 국수

지난 번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면이 너무 퉁퉁불어서 맛이 없어요. -_-;



상큼하고 쌉쌀함이 일품이었던 자몽 펀치!

새롭게 추가된 음료인 자몽펀치!

지금까지 애슐리에서 먹은 자몽들은 너무 씁쓸한 맛이 강했던지라 처음에 괜찮을까 했는데

와~ 이번에 자몽으로 만든 음식들이 쓰지 않고 약간 쌉싸름한 맛에 달콤함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던 자몽펀치!

몇 컵이나 퍼먹었는지... -_-/

주변 테이블에 있던 아줌마들도 맛있다고 음료는 저것만 퍼먹으시더라구요.





괜찮았던 애슐리 2015년 봄 신메뉴들

밀푀유 샐러드 같은 경우 대체 어떤 맛을 의도한 건지 살짝 궁금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맛있는 신메뉴들이었습니다.

허니버터 감자칩은 바로 튀겨나온 바삭함이 좋았고 자몽펀치는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료인 듯.

쿨피스에 자몽 주스를 섞은 느낌이 약간 나긴 하지만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입가심을 하기에 딱 좋은 상큼함.


폭풍 섭취하고 왔더니 햐~ 뭐 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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